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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세계를 보다]⑮日, “스타트업에 대기업 노하우 전수할 인재 구합니다”

[스타트업워치=김정은 기자] 일본 헤드헌팅 업체들이 대기업 임원 경험을 가진 인재를 스타트업에 파견하거나 추천하는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난 22일 일본 최대 인력파견업체인 ‘파소나그룹’의 고문 소개 서비스가 지난해 대비 2배로 급증했으며 ‘리크루트캐리어(도쿄)’도 관련 실적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타트업 인재 매칭 수요 급증

일본은 단순히 스타트업 생태계에 자금을 투자해 스타트업을 확대하기보다는 대기업, 중견기업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조하며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를 꿈꾸고 있다.

여기에 일본 정부의 ‘일하는 방식 개혁’과 겸직·부업 확대 정책으로 인력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스타트업에서도 기업 지배 구조와 위기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파소나는 부장 이상의 임원 경험이 있는 인재를 기업 고문으로 소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창업 10년 미만의 스타트업은 지난해 기준 500개사 이상에 달하며 전년대비 2 배 이상 급증했다.

스타트업들은 주 1회 정도의 빈도로 ▲리스크 관리 ▲정보 세큐리티 ▲불상사에 대응 가능한 홍보 등의 조언을 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원하는 케이스가 많았다. 고문을 거쳐 상근 임원으로 근무하는 경우도 있다.

인재로 등록된 사람은 약 5천 명 수준이며 80% 이상이 50대 이상이다. 등록자는 지난 1년 동안 약 25% 증가했다. 주로 대기업을 퇴직한 사람이 많았으며 간병 등의 이유로 주 5일 근무가 어려운 사람이나 부업을 인정하는 기업의 임원 등 근무형태의 다양화가 인력 공급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크루트캐리어에 따르면 직원 1천명 이상 대기업에서 300명 미만의 기업으로 전직한 40세 이상 인력은 2017년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2009년과 비교하면 60%이상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 회사의 전직 정보사이트 <리크나비 NEXT>의 후지이 카오루 편집장은 “스타트업 임원으로의 전직은 연봉 1 천만엔 이상으로 대기업 부장급 수준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경력직 고용 사이트 ‘비즈리치(도쿄)’도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임원급 이직자가 지난 3년간 2.4배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성공 노하우 공유할 스타트업 맞춤 일자리 늘어

그간 일본 스타트업들은 관리와 재무 경험이 있는 인재를 벤처캐피털(VC)과 거래처 금융 기관을 통해 채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들어 민간 채용 지원 시스템이 확충되고 종신 고용의식의 변화 속에 지속적으로 주식회사 설립도 늘고 있다. 인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에서는 정부 차원에서의 스타트업 선순환 생태계 육성과 함께 민간차원에서의 자발적인 스타트업 참여로 바람직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외부와의 공조를 통해 혁신을 창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일본 기업의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스타트업과의 제휴 또는 투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스타트업이 우후죽순으로 만들어지고 급격히 성장하는 ‘스타트업 붐’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일어난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 사태로 알 수 있듯 스타트업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도 이제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또 일본 내 증권시장에서 상장 직후 실적을 하향 조정하는 기업이 잇따르면서 2015년 이후 관련 심사도 한층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의 규정 준수나 기업지배 구조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인재의 필요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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